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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칠이란?
알보칠은 원래 산부인과에서 처방하는 질염 치료제입니다. 본래 용도와는 달리 구내염에도 효과가 있음이 밝혀지면서 질염 치료제보다는 구내염 치료제로 더 많이 알려졌습니다. 알보칠은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의약품입니다. 가격은 7,000원 정도이나 사용 시 극소량만 사용하게 되기에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알보칠 원리
알보칠은 콘센트레이트액 즉 폴리크레줄렌 수용액입니다. 폴리크레줄렌은 잇몸 염증, 구내염뿐만 아니라 편도 수술 수 지혈할 때에도, 작은 화상을 입었을 때에도, 치질 치료할 때에도 사용하는 초강산입니다. 죽은 세포조직에서 작용하며 세포의 재생을 돕습니다.
세포의 재생을 돕는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화학적으로 죽은 세포에 손상을 끼침으로써 새로운 세포의 재생을 돕는 방법입니다.
알보칠 사용법
알보칠은 올바른 사용법으로 발라야지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알보칠을 사용하기에 앞서 면봉을 준비합니다. 면봉을 상처 부위에 살짝 눌러 남아있는 침을 없애줍니다. 이후 면봉을 용액에 살짝 묻힙니다. 이때 침을 바른 쪽으로 용액을 바르면 안됩니다. 꼭 침이 발리지 않은 부분으로 돌려서 용액을 묻혀주시기 바랍니다. 바로 바르지 않고 면봉에 알보칠이 충분히 스며들었으면 상처가 난 부위에 살짝 찍어줍니다. 상처 부위가 화학적 화상을 입어 하얗게 변하면 올바르게 알보칠을 바르신 것입니다. 입안에 바른 경우에는 꼭 입안을 잘 헹궈주시기 바랍니다.
알보칠 희석
그런데 이런 알보칠을 원액으로 발라도 괜찮지만 희석해야할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어린이에게 바를 경우입니다. 아이의 경우 참기 힘들어 뿌리칠 수가 있어 다른 부분에까지 바르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알보칠과 물의 비율을 1(알보칠): 5(물)의 비율로 희석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알보칠 질염
알보칠은 질염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질염의 경우 알보칠을 바르는 법에 대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용액을 적신 거즈를 질 안에 넣고 해당 부분을 1~3분간 살짝 누릅니다. 3~4일 간격으로 두 번만 사용합니다. 월경 중에는 알보칠을 사용하지 않으며 치료 기간 중 자극적인 비누로 세척하지 않아야 합니다.
알보칠 혓바늘
혓바늘이 생겼을 경우 알보칠은 효과가 있을까요? 알보칠보다는 오라메디 등의 연고를 바르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혓바늘은 스트레스 혹은 피곤하면 생기는 것이기에 치료보다는 푹 쉬는 것이 더 좋은 약이라고도 합니다.
사용시 주의사항
알보칠을 사용할 경우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강한 산성을 띠고있기에 치아, 금속, 스테인리스에 닿으면 안되며 잠깐 닿는 것으로도 착색 또는 부식, 녹이 슬 수 있습니다. 또한 강한 살균효과로 장기간 사용할 시 입안에 유익균을 없애고 내성균만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이에 장기간 사용은 절대로 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상처를 입은 부위에만 약을 바릅니다. 제일 중요한 주의사항이기도 합니다. 상처부위가 아닌 곳에까지 넓게 바른다면 다치지 않은 부분까지 손상되어 또 다른 구내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 올바른 사용법을 알고싶으신 분들은 사용설명서를 함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