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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김연경
2022년 2월 대한민국 여자 배구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김연경과 이다영의 갈등이 밝혀진 것인데요. 이는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두 선수는 2021년, 2022년 시즌을 함께 했던 흥국생명의 핑크스파이더스 소속으로 이 당시 이다영은 신예 세터로, 김연경은 한국 여자 배구의 전설적인 선수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두 선수의 갈등은 이다영이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의 심경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밝혀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다영은 스토리를 통해 "곧 터지겠찌이잉, 곧 터트릴꼬야아얌, 내가 다아아아 터트릴꼬얌, 나잇살 좀 처먹은게 뭔 벼슬도 아니고 좀 어리다고 막대하면 안돼? 안돼, 갑질과 괴롭힘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이라며 팀내 불화설을 연상케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또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는 괴롭히는 사람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은 죽고싶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물론 글에는 김연경이라고 밝히지 않았지만 김연경 선수를 인스타 차단하는 등 저격하는 주어가 김연경 선수임을 추측하게끔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폭로 글들을 통하여 이다영 선수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나왔습니다. 피해자는 이다영이 과거 했던 행동을 잊은 것 같아 글을 올리게 되었다며 이다영의 괴롭힘글이 발단이 됨을 시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다영, 이재영 두 쌍둥이 선수는 학교 폭력 가해자였음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소속팀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에서는 이다영, 이재영 선수에게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를 내리고 국가대표 자격도 박탈되었습니다.
이다영 김연경 카톡
이렇게 학교폭력으로 국내에서 퇴출당한 이다영 선수는 최근 기자회견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프랑스로 출국에 앞서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이 기자회견에서 이다영은 자신의 학폭을 인정하나 이재영 선수는 가담하지 않았으며 A선수와의 문제에 대해 묻는 기자에게 문제로 인한 논란은 그대로라며 7개월간 자신의 공을 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다영 선수는 자신은 A선수와의 관계를 잘 풀어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려는 등 노력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다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의 언니 이재영의 인터뷰가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그와 함께 A선수와의 카카오톡 대화 캡쳐 화면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다영 선수가 올린 카카오톡 대화에는 오전 12시에 킴이라고 적힌 사용자에게 "저도 잘한거 없고 자꾸 언니 거슬리게 시러할 행동들만 해서 언니가 더 그러시는 것 안다"는 등의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으며 킴이라는 대화명을 가진 사용자는 나도 더 싫고 불편해도 참고 있으니까 참아라고 답했습니다. 이다영이 밝힌 대화는 김연경임이 확실치 않으며 대화가 오고간 날짜 또한 불분명합니다.
이러한 편향적 인터뷰에 김연경 소속사 라이언앳은 지난 16일 김연경 선수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돼 배포된 보도자료, 유튜버 등에 대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어떤 경우에도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임을 경고했습니다.
이다영 이재영
이다영 이재영 선수는 지난 학폭 논란으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에서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 및 국가대표 자격이 박탈되었습니다. 학폭 논란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가 피해를 입은 사람이 자신을 포함 최소 4명이나 된다며 피해 사례를 21가지나 말했습니다. 피해자의 부모님을 비하하는 단어를 쓰며 칼을 가져와 협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이다영 이재영 측은 철없던 어린 마음으로 동료들에게 피해를 준 것을 시인하고 사죄하며 피해자들이 받아준다면 직접 찾아가 사과를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피해자는 허무하다며 글 하나로 지난 시간이 잊혀지고 용서되는 것이 아니라며 과거의 일을 곱씹으며 반성하며 살아가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