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뉴스,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는 왕의 DNA 들어보셨나요? 교육부 사무관이 자신의 아이가 왕의 후손이라고 주장하며 학교에 지속적인 민원 제기와 반복되는 담임 교체를 요구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왕의 DNA 카페의 정체와 대전 교육청 사무관에 대해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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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DNA
일반적으로 자신의 자녀를 왕의 DNA를 가진 아이라고 칭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단어는 아동 뇌 전문 연구소인 지지브레인파워연구소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극우뇌, 왕의 DNA를 검색하게 되면 지지브레인파워연구소의 공식카페인 '네 머리를 알라'가 나오는데요. 이 카페에서는 틱, ADHD, 자페도 치료할 수 있으며 행동 조정이 아닌 뇌 기능 검사비용만 1인 60만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럼 정말 치료가 된 사람들이 있을까요? 해당 지지브레인파워연구소 소장인 김씨는 자폐는 약 한방울 안 쓰고 고칠 수 있다며 1년 안팎이면 고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현재 카페는 많은 사람들의 방문으로 일부 게시판을 회원 등급을 조정하여 열어둔 상태입니다. 이에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는 없으나 첫째에서 정상이었던 둘째까지 결국 자폐가 된 부모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교육부 사무관
왕의 DNA가 화제가 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신의 아이는 왕의 DNA를 가진 아이이기에 권유하고 부탁하는 어조로 이야기하고 인사를 강요하지 말며 제지하는 말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편지를 담임선생님께 보내고, 아동학대로 신고하고 세종시 교육청을 상대로 담임을 직위 해제하라며 협박하였습니다. 또한, 담임이 교체되어 새로운 담임선생님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전 담임선생님을 아동학대로 신고할 때 사용한 문서를 경고하는 의미로 다시 보내고 자녀의 행동변화 기록을 매일 보내달라고 하였습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러한 민원을 넣을 때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공직자 통합 메일로 보냈다는 것인데요. 이 메일은 공적 메일 주소이기에 발신자의 부서와 직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사들은 교육부 산하에 있고 5급 사무관으로 교사의 윗 직급에 있기에 담임선생님들은 심리적으로 고통받았을 것이라 단언합니다.
밝혀진 사실로는 해당 교육부 사무관은 대전시 교육청 소속 공무원으로 알려졌으며 교육청에 '칭찬합시다'라는 방에 해당 공무원을 왕의 DNA라며 칭찬 아닌 칭찬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교육부 조사
교육부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요? 교육부는 지난해 이미 두 차례에 걸쳐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보를 받았으며 해당 사무관의 갑질 의혹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무관에게 징계가 아닌 구두로 경고만 했다고 하는데요. 자체 조사할 때에는 교사의 아동학대 내용만 판단이 되었기에 사무관의 갑질에 대한 판단이 어려워 구두로 과도한 개인 혹은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게끔 경고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교사의 아동학대 무혐의와 추가로 사건에 대한 사실 관계가 파악되고 있기에 신속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